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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ight,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웹 전략의 교두보(III)

Silverlight,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웹 전략의 교두보(III) 씨리즈 2007/05/30 01:55

첫 글에서는 탄생 배경을, 두번째 글에서는 Media Side Story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드는 의문이 있을 것입니다. SilverLight를 그렇데 대단한 것으로 이야기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은 지금의 웹과 그 기술들을 넘어서 퇴색시키려는 전략을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아주 먼 미래라면, 굳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이 아니더라도 지금과는 어떤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겠고, 단기간내의 기술이라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가능하지 않은 시나리오일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resentation 기술들을 X,Y축을 Rich와 Reach로 하여 그려보면 그 모습은 한눈에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icrosoft Rich & Reach


Rich란 더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위한 기술을 이야기하고 Reach는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닿을 수 있는 성격을 말합니다. Future라고 표시되어있는 부분은 아직 미지의 영역이라는 뜻이고 RIA의 방향성과 비슷한 영역일 것입니다. 왼쪽 아래의 영역은 굳이 갈 필요가 없는 영역이겠죠. (참고로 Adobe의 Mike Chambers가 그린 그래프 같은 경우는 시각적으로 Adobe의 기술이 우월해보이는 모습을 위해서 Desktopiness와 Webiness를 한 축에 넣은 이상한 방식을 썼지만 - 마치 WPF가 한쪽 구석에 쪼그리고 앉은 것 같죠^^, Desktopiness의 능력이 한정되어있는 것같이 보이는 이런 모양은 비교자료로는 썩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기술의 용도나 기술 자체를 속성이 아닌 겨우 웹과 데스크탑이라는 주관적인 기준으로 제한한 것일 뿐이고 데스크탑 기술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전혀 보여주지 않으니까요.)

위 표에서 Future라는 대형 업체들이 군침을 흘리는 영역을 마이크로소프트가 가기 위해서는 WPF가 Reach를 늘리는 방법이 있거나, HTML/CSS가 Richness의 도약을 하는 두가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미 단기간에 이루기에는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은 사례들이 증명해줬습니다.

SilverLight는 이 간극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기술로 만들어진 것은 이전에도 설명을 했었습니다. 한쪽 속성을 가지는 기술로 현재로써는 상충되는 다른 속성을 가지게 하는 것이 어렵다면, 아예 처음부터 두가지 속성을 가진 기술을 만들어서 그 다음을 생각하기 쉽게 하자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어느쪽 기술과 합쳐질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테니 그럴 "가능성"만은 남겨두고 말이죠. SilverLight는 태생부터가 위 표의 Future 영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여지를 위해서 만들어진 기술입니다. 마케터라면 "누구나 쓰는 HTML/CSS + 풍부한 경험의 WPF = 누구나 쓰는 풍부한 경험"을 지향한다고 이야기하겠죠.

SilverLight는 그런 이유로 WPF의 여러가지 성격 외에 ASP.NET과 ASP.NET AJAX가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SilverLight의 XAML이 Text 형태인 것은 그리고 XML 형태인 것은 굳이 ASP.NET 뿐만 아니라 PHP든 Java든 어떤 언어라도 쉽게 생성하고 수용하기 쉽게 해줍니다. (누군가가 라이브러리를 만들어주리라 기대합니다.^^) ASP.NET Futures라는 이름으로 ASP.NET (AJAX)에서 SilverLight와의 연동을 위한 기술을 조금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XAML DOM을 브라우저에서 접근할 수 있는 것과는 반대로 SilverLIght에서 HTML DOM을 Access할 수 있는 방법도 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유용한 예로 Jon Udell이 GreaseMonkey에서 SilverLight를 접근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만들어놓고 연동되도록 Bridge를 만든 것이 아니고 애초부터 연동을 생각해서 설계를 했다는 이야기.

이 정도라면 지금의 웹 기술을 버리는 방향이 아니라는 것은 조금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SilverLight만이 아니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방향이 웹을 더 수용하는 방향인 것은 근래 MIX에서 발표한 내용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웹과의 연동을 위해서 설계를 했다면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윈윈이 가장 투자한 것을 거뒤들일 수 있는(?) 방법일테니까요. 생산성의 향상과 직결된 Future의 영역을 뭔가가 메꿔주지 않으면 이전의 Software Crisis가 다시 오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char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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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Popfly 알파라는 멋진 실험

Microsoft Popfly 알파라는 멋진 실험 분류없음 2007/05/21 18:14

Microsoft Popfly

Windows Live Dev  Popfly (alpha) Online Tool to Create and Share Mashups

드디어 Microsoft Popfly가 (지난주에) 공개되었습니다. 주인장의 사정으로 바로 블로깅을 하지 못했지만, 반대로 조금 알려진 뒤에 하면 더 나을 수 있는 이야기를 몇자 적어봅니다.

꽤 오랫동안 Popfly의 테스팅을 해오는 와중에 Yahoo!에서 Pipe가 나와서 또한번 따라했다는 이야기를 듣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기도 했었고, 지금 제한적으로나마 공개한 상황에서 단순한 매쉬업 서비스로 비춰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Popfly의 기획의도가 처음부터 상당히 달랐다는 것을 조금 설명하면 수긍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초창기 Popfly의 전신은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의 Visual Studio등을 만들어내는 개발 플랫폼 부서(division)에서 새로운 성격의 프로젝트를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 기획되었습니다. 그 새로운 프로젝트는 Visual Studio가 Live의 성격을 가져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마이크소프트 외부에서도 모든 제품이 라이브화된다는 과장보도에 시달리고(?) 있었고(오피스 라이브가 오피스의 동일한 라이브 버젼처럼 이야기하던때), 이 부서에서도 겪고 있던 터라 이미 여기에 눈을 돌려 투자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생각하고 실험해왔고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직접적인 산물이 아니라 다른 팀의 산물이기는 하지만 그런 시도의 영향으로 이전부터 서비스로 제공하던 gotdotnet이 소스포지와 같은 www.codeplex.com로 변신하는 모습도 제공되었죠.)

다른 것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언급하기 힘들지만, 이 프로젝트들을 통하여 실험한 이런 시도들 중에서는 1. Visual Studio와 온라인 서비스의 연동으로 할 수 있는 것들, 2. 웹의 소셜함을 개발과 연관시킬 수 있는 것들, 3. 웹개발을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서 제공할 수 있는 방법들, 4. Microsoft의 차세대 웹과 이들을 연관시킬 수 있는 방법들 5. 웹을 통해서 프로그래밍을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들...등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Popfly는 단순히 매쉬업에 촛점을 둔 것이 아니라 이런 요소들이 모두 들어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Popfly에서는 위의 내용들에 대응하는 다음의 것들을 제공합니다:

  • 웹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에디터
  • 차세대 마이크로소프트 웹 플랫폼인 SilverLight를 기반으로 하여 매쉬업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에디터
  • 쉬운 사용을 위한 튜토리얼과 문서들과 다양한 예제들
  • 에디터 내에서 코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 만든 내용들에 별점을 매기고 공개/공유하고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
  • Popfly에서 만든 결과물 이외에 Visual Studio에서 만든 것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장
  • 만든 내용을 다른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웹에서 비전문 혹은 비프로그래머 취미 개발자(즉, 개발자가 아니지만 개발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사용/개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서비스의 취지인 것이죠." 웹의 소셜 서비스에 대한 관심의 레버리지, REST 아키텍쳐의 쉬움과 간단함, OpenAPI의 티핑포인트,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하우와 차세대 개발 플랫폼이 어울어져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비록 알파버젼이지만 말이죠^^ 앞으로 다른 회사들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는 충분히 만들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합니다만, 이런 다양한 충족조건으로 인해서 당연한 결과임을 생각해봅니다. 물론 그 결과물로 SilverLight 기술의 대표적인 RIA 예제 중 하나가 되기도 했고, 앞으로 웹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 수 있을지를 시사하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발툴인 Visual Studio는 Visual Studio Express라는 무료 버젼을 만들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Visual Studio Express는 이를 관장하는 팀이름(NPT)와 일맥상통하듯이 취미개발자를 위해서 무료로 공개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초보자들이 쉽게 언어와 툴을 배울 수 있는 엄청나게 다양한 자료들도 제공됩니다. 이를 만드는 팀인 NPT(취미개발자팀)의 GPM인 존몽고메리가 비슷한 내용을 블로깅했으니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된 다양한 소개 링크들을 그의 다른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char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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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ight,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웹 전략의 교두보(II)

Silverlight,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웹 전략의 교두보(II) 씨리즈 2007/05/06 03:57

부제: Media Side Story

아직도 해외 어디어디 갔더니 인터넷이 느려서 UCC 동영상은 도저히 못보겠더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많은 동영상/멀티미디어 사이트들이 받는 전망들을 생각할때 갸우뚱하게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그냥 구글이 유투브 인수하니까 그래보이는거고 인터넷 인프라가 발달한 우리나라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의문이겠습니다. 진실은 그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웹을 통해서 rich media(리치 미디어 - 한글로 리치라고 하니까 꼭 leech(거머리)라는 의미같아보이기도 합니다^^)의 혜택을 받는 사용자는 분명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고, 트래픽량과 증가추이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순수한 웹브라우저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Media 시나리오들이 웹의 미래가 향한 가는 길이라는 것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순수한 웹브라우저를 위한) 웹표준의 영역은 그 노력에 비하여 멀티미디어의 영역과는 상당히 동떨어져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음악이 나오기 위해서는 컨트롤이나 플러그인이 불가피합니다. 브라우저에서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도 컨트롤이나 플러그인이 불가피합니다. 10년도 더 되는 시간동안 발전한 swf가 있는데, 이제야 만들어낸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도 않는 canvas 태그같은 것으로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보는데에 사용자가 만족할까요? 그리고 이것이 권고안이 될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권고안이 되면 기존의 것들을 그 방식으로 바꿔야 할까요? 그리고 정말 브라우저들이 이를 따르는 것이 모두를 위한 일일까요? swf가 표준이 아니고 회사가 소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웹표준으로 옮겨가야할까요? 동영상/음악을 위한 웹표준이 만들어진다면 어떤 포맷을 지원해줘야할까요? 모든 포맷을 다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포맷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브라우저에서는 모든 코덱을 지원해야하는 것이 될까요? 이런 것을 정하기 위해서 또 얼마나 더 오랜 시간이 걸릴까요? New Media에 맞는 웹을 위해서는 이렇게 커다란 질문들이 펑펑 쏟아져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생각을 해보죠. Media라는 것은 원래 웹브라우저에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웹표준에 국한된 웹브라우저는 Media를 한정합니다. 간단히 접근성의 한 예를 생각해봅시다. 스크린리더를 위하여 웹페이지를 읽어줄 수 있도록 만들어야된다는 이야기는 있어도 웹페이지 자체에서 음성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웹표준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유일한 방법은 웹브라우저를 확장하는 방법 뿐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웹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시각은 "State of Mind"일 뿐입니다. 동영상을 링크를 눌러 다운로드하여 데스크탑의 플레이어로 보는 것과 동영상이 웹페이지에서 보이는 것 두가지가 기술적으로 얼마나 다를까요. 바로보나 다운로드해서 보나. 헌데, YouTube는 엄청난 성공을 가져왔습니다. 그 성공과 함께 Flash Player의 동영상 기술도 같이 성공을 가져왔죠. 꽤 오랫동안 우리의 눈앞에 와있던 New Media를 웹을 통해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수도 없었습니다. 이런 노력을 위해서는 (이를 거부하지 않는다면) 수없이 깔리는 컨트롤/플러그인들을 이제와서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각 기능에 대해 어떤 특정한 Player(컨트롤이나 플러그인)가 아니라 이런 모든 Media를 위한 플랫폼 - 그것도 cross-browser cross-platform이고 보안도 걱정해주는 - 이라면 어떨까요? 웹페이지를 New Media에 맞게 만들 수 있는 그런 플랫폼 말이죠. 그게 요즘 웹의 미래를 그리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중 한가지입니다. 거기에 여러 업체가 동참했고, 그 중 하나가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SilverLight가 탄생합니다. 이게 SilverLight의 Media Side Story입니다.

SilverLight라는 단일 플랫폼에서는 이종 브라우저와 OS에서 돌아갈 수 있는 다음의 Media들을 제공합니다:

  • 벡터그래픽
  • 비트맵그래픽
  • 텍스트
  • High-Quality (스트리밍)비디오
  • (스트리밍)오디오
  • 애니메이션
  • 그리고 이 모든것의 통합 wiring.
Posted by char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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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ight,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웹 전략의 교두보(I)

Silverlight,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웹 전략의 교두보(I) 씨리즈 2007/04/16 21:35

이야기는 98년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은 AJAX라는 방식이 생기게 된 계기인 XMLHttpRequest라는 녀석을 포함하여 브라우저의 방식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넣고자하는 방법을 고심하면서 나온 여러가지 부가 기술들을 생각해냅니다. XMLHttpRequest와 다른 기술들은 당시 다양한 방식의 아이디어들을 들고 나온 수많은 업체들을 양산하지만, 이 기술들은 사용자들에게는 결국 티핑포인트를 만나지 못하고 어필하지 못하게 되고 그런 업체들도 빛을 보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거나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이런 기술의 사용률과는 반대로 때마침 브라우저 점유율은 올라가고 이 두가지 상반된 데이타로 인해서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여러가지 주변 여건과 웹브라우저의 역사적인 문제들을 총괄해볼때 브라우저에 새로운 것들을 넣는 것보다는 브라우저 바깥 세상을 통해서 웹을 접근하는 것이 괜찮지 않겠냐는 생각이었습니다. 당시의 수치로는 그것이 IE(인터넷 익스플로러)에게는 맞는 것처럼 보이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이후 수년동안. 가라앉은 Netscape(넷스케이프)와는 대조적으로 전체적으로 정비를 가다듬은 아들 Mozilla(모질라)는 그간의 실수를 바탕으로 FF(FireFox, 파이어폭스)라는 브라우저를 만들어내고 다시 점유율 탈환에 나서게 됩니다. IE의 이전 결정이 오래가자 변화없음에 싫증과 불편함을 느낀 유저들은 새로움과 신선함의 냄새가 나는 FF를 취향에 따라 골라서 사용하기 시작하고 이런 현상으로 변해가는 점유율과 이전에 내렸던 결론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수치는 움직이지 않던 IE를 움직이게 만듭니다. FF는 배타적이기보다는 IE에서 성공한 기술들도 수용함과 동시에 표준을 통하여 이종 브라우저간의 간극도 조절하자는 운동을 동반하여 브라우저가 더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이런 상생의 길이 더 뚜렷해지자, IE는 빠른 시간내에 7번째 버젼을 만들어내고 차세대 버젼들에 관한 약속들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현 시점에서 브라우저들의 개발 방향은 새로운 기술의 고안이나 혁신과는 사뭇 다른 길이라는 것이 명백해집니다. XMLHttpRequest의 업그레이드 기능 같은 것을 넣는다고 한들 다른 플랫폼, 다른 브라우저들이 지원하지 않는다면 이전보다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다는 것을 이미 배운 상태입니다. 새로운 기능은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표준이라는 합의를 통해서 구현하여 넣는 길고 긴 방식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 첫번째 조미료로 ActiveX(액티브엑스) - 이는 마케팅 용어로 사실은 OLE/COM을 기반으로 한 개발 방식과 기술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 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그 기술 중에서도 IE 브라우저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웹응용프로그램을 확장하는 기술로 바뀐 ActiveX Control(컨트롤)이라는 것이 또하나의 아픈 경험이 되어줍니다. 남용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여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마치 그 기술 자체가 마이너스적인 이미지가 큰 기술로 남게되었지만, 그 남용은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는 사용자가 기술적인 부분들을 알지 못하면 막는 장치가 소용이 없는 구현 방식에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믿을 수 없는 사이트에서 받는 컨트롤은 실행되지 못하거나 사용자에게 묻도록 막았지만, 실상 사용자는 필요에 의해서 혹은 사이트의 편의에 의해 지칭되어 이를 끄거나 묻더라도 무조건 yes를 누르는 습관을 조장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비유하자면 동물들을 기르기 위해서 굉장히 넓은 목초지를 제공했지만, 울타리를 원하는대로 세울 수 있도록 한 것이 되려 울타리를 허술하게 세운 농장주를 조장할 꼴이 된 것입니다. 그 덕에 목초지를 제공한 것 자체도 잘못된 것으로 틀리게 인식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만일 이런 기술이 없었다면 우리는 브라우저에서 동영상을 보는 것은 틀린 일일것이고, 자바애플릿도 돌릴 수 없는데다가, 흔히 사용하는 Flash 애니메이션도 없었을 것입니다.

두번째 조미료로 이런 브라우저 자체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브라우저의 능력을 최대한도로 발휘하거나 넘어서고자 하는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기술들이 여러차례 시도되고 만들어집니다.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대표적으로 그 중에서도 95년에 만들어진 이후로 굉장한 점유율을 차지하게된 Flash(플래시)라는 기술을 합치고자 하는 주류와 Flash를 브라우저의 일부로 인정하지 않는 AJAX 주류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AJAX는 이미 표준격이 된 기술들을 사용함으로써 이종 브라우저와 플랫폼에서 비슷한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경우이고, Flash의 경우에는 IE에서는 ActiveX Control 기술을 사용하여 FF나 Safari(사파리)에서는 나름대로의 플러그인 기술들로 다르게 구현을 하였지만, 공통 분모인 Flash 런타임이 이런 다른 브라우저간에도 비슷한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보증을 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지금 UCC라는 이름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동영상(Media)같은 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후자 혹은 AJAX+타기술을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상 Flash의 미래가 더 밝은 편이라는 분위기인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동영상 포맷이나 코덱을 하나로 표준화하여 브라우저의 기본기능으로 제공할 것이라는 생각이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겠습니다.

Flash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Flash Runtime이라는 울타리를 수년동안 잘 갖춰놓았고, 또한 모바일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플랫폼으로의 포팅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재의 몇 안되는 브라우저의 확장 대안으로 떠오르는 녀석입니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Adobe도 이전의 전략을 수정하여 Flash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꾸미는 여러가지 각도에서 공격적으로 세를 넓히고 있는 중입니다. Flash의 사례와 같이 브라우저 위에 한 층을 꾸밈으로써 그 아래의 브라우저와 플랫폼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크로스 플랫폼/브라우저 방식이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점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또하나의 배울 점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런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뼈저리게 경험해보고 새로운 진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다른 회사/기술들이 저지른 실수들의 문제점들을 모아모아 앞으로 갈 길을 분석에 분석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 전략으로 IE의 개선과 함께 AJAX의 수용을 위해서 수년전부터 개발하여 최근 출시한 ASP.NET AJAX를 일부 소스 공개와 함께 했고, 데스크탑에서의 Rich 응용프로그램 개발의 혁신을 위하여 WPF(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윈도우 프리젠테이션 파운데이션)을 XP/2003/Vista에 정렬하여 내놓았습니다. 이 양극의 중간을 메꿀 필요가 있음은 위에서 설명을 했고 이를 위한 전략의 일부로

"다양한 브라우저와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고 + 기존의 웹브라우저에서는 할 수 없지만 사용자의 요구가 있는(Media, Richness, Transparency, Programmability) 것들이 포함되면서도 기존의 기술들과 쉽게 연동되고 +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제대로된 튼튼한 울타리가 지어져 있으며 + 이전의 패러다임보다 나은 패러다임들이 반영된 차세대의 웹의 모양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어낸 결과가 바로 SilverLight라는 브랜드 입니다.

Posted by char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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