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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타임 시장 6강체제(?)로 바뀌려나

런타임 시장 6강체제(?)로 바뀌려나 분류없음 2008/06/20 16:33
버티컬 런타임들이야 수도없이 많지만, 웹의 RIA라고 불리는 트렌드의 선도를 통해서 런타임을 데스크탑으로 침투시키려는 전략을 가진 업체들의 판도가 손을 든 애플이라는 플레이어로 6강 체제로 바뀌려고 하고 있다.

Adobe (Flash/Flex/AIR 등)
Microsoft (Silverlight 등)
Sun (JavaFX 등)
Google (AJAX, Gears 등)
Mozilla (Firefox/Mozilla 등)

그리고 Apple (WebKit/SproutCore 등).

Apple은 표준을 통해서 가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Apple이 얼마나 판세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지만, 최소한 이번 WWDC를 통해서 Hype을 만드는데는 성공했다. 표준이라고 해도,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표준들을 생각하면 브라우저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런타임을 심는 전략인 것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사실 이것은 뉴스거리도 아니다. 우리는 웹표준을 통해서 블라블라하겠다고 하지 않은 업체가 있나? 역시 잡스횽은...

Google이 "웹을 기반으로 한 회사이기 때문에 웹표준만을 무기로 미래를 만들 것(Google의 웹OS??)이라"는 순진한 생각은 오래전에 바이바이다. 웹표준 관련한 드라이빙에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것이지, 그것이 방향이라는 것은 아니다. 웹(브라우저)만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의 한계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말도 안된다. 여러번 포스팅했지만, 데스크탑에 어떤 형태로든 런타임을 침투시키는 일은 그 한계를 타파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다. 아니나 다를까 Google에서 Flash나 Silverlight와 비슷한 뭔가를 만들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Mozilla가 가려는 방향은 당연히 웹표준을 지키자이지만, XPCOM이나 XUL/XBL등등의 플랫폼 요소들이 무기다. 이들로 만든 응용프로그램 중 한가지가 FF인 것이고, 이 한가지가 그렇게 성공한 것이다. FireFox 3.0이 드디어 정식 버젼으로 공개되었는데, 물론 지금 시점에서 Mozilla의 홍보수단으로서 더할나위없는 FF지만, Mozilla에서 가려는 미래 역시 Apple과 비슷하다. Apple과는 크게 다른 점은 100% 오픈소스 컴퍼니라는 점이겠고, 이는 지금의 트렌드에 있어서 꽤 큰 성공 요소이다.

Sun의 JavaFX가 대대적(?)으로 홍보되어 잠시나마 입에 오르내렸었고, Adobe Flash 10이 베타로 공개되었고, Microsoft Silverlight 2의 베타 2가 공개되었다. Flash/Flex와 Silverlight은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어떤 것을 발표하면 다른 쪽에서 그것과 함께 또 다른 것을 발표하고 왔다리 갔다리.

브라우저(IE, Safari, FF)를 가진놈이거나, 브라우저에서 도는 잘나가는 플랫폼(Java)/서비스(Google)를 가진 놈이거나. 다음 타자는?

역시 잼난.

- 철수(charlz)(20080620)
Posted by charlz
Creative Commons License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웹 위의 크로스 플랫폼 전략(3) - 그림의 떡같은 브라우저 밖 세상

웹 위의 크로스 플랫폼 전략(3) - 그림의 떡같은 브라우저 밖 세상 씨리즈 2007/06/06 16:25

"Web as a Platform"은 브라우저라는 창 안의 세상만으로는 아직 익지않은 감입니다. "Web as a Platform"이라기보다는 그냥 브라우저 플랫폼입니다. 웹 응용프로그램이 아무리 수십만대의 클러스터로 이뤄진 검색엔진을 통해서 그리고 엄청난 데이타를 자랑하는 맵 서비스의 매쉬업이라고 하더라도 브라우저 안에서 밖에 돌아갈 수 없는 불쌍한 신세(?)의 응용프로그램입니다. 지도를 3차원으로 보여주려고 해도, 검색의 생산성을 시각적 효과로 향상시키려해도 그 Creativity에는 브라우저 UX라는 벽에 있습니다. 그것은 꽤 오랫동안 사용자에게 익숙해져 있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타파가 되려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는 딜레마에 위치한 것이기도 합니다.

브라우저를 벗어나려는 시도는 다양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브라우저의 표준세상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는 시도라고 해야겠죠 - 그것 자체가 브라우저를 변형하거나 벗어나는 것이니까요. 언젠가 이야기한 것처럼 브라우저의 안이냐 밖이냐는 사실 state of mind입니다.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입장이지 기술 자체가 불가능 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도가 아직까지는 실패로 돌아갔거나 효과가 크지 않은 소강 상태에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서도, 그 이유 중 하나는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 모두가 사용할 직접적인 필요성을 가진 - Google이 자신들의 서비스 사용자 기반을 통해서 AJAX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전파한 것과 같은 - 구심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굳이 브라우저를 통해서 브라우저 밖으로 갈 기술이라면 그냥 브라우저 밖에 있는 기술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고 꼭 브라우저 안일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브라우저로 보이는 자료를 3차원 그래프로 보여주는 것으로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은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현재 브라우저를 통해서 보이는 자료가 3차원 그래프로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하루에 얼마나 될까요. 웹브라우징을 하다가 보이는 사진 관리 사이트에서 사진이 펑펑 튀어나오고, 빙글빙글 돌아갔으면 하고 생각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일반 사용자는 소위 우리가 이야기하는 벤더 락인(Lock-in)이라는 현상과 비슷하게 기술 락인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체험이라기보다는 쉬운말로 적응 후 익숙이라고 해야할까요. 재미난 예로, 브라우저와는 상관 없지만, 컴퓨터를 잘 모르는 어떤 사용자에게 화면 UI에 있는 버튼을 누르라고 했더니 버튼을 못찾고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뭐, 그것 비스무리한 이야기일겁니다;).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척보면 알겠지만, 뭔가 물리적으로 튀어나온 것을 찾았다면 못찾는게 맞는 것일 수도 있겠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만든 것이 익숙한 것이 좋을까 아니면 덜 범용적이고 익숙하지는 않지만 더 낫다고 생각하는 UX가 좋을까 등의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잽니다(measure).

브라우저 안의 세상은 밖의 세상보다 상대적으로 대부분 규격화된 굉장히 익숙한 모습을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어디를 먼저 볼지를 예측할 근거자료도 많고, 뭘 많이 클릭할지에 대한 연구자료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를 벗어나는 것은 단순히 브라우저가 아닌 응용프로그램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 둘이 연결되어 생기는 예측 불가능한 시너지 혹은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스케일은 다를지라도 인터넷이라는 것으로 우리네들이 연결되는 것에 대한 파급효과를 만들 당시에 예측하기 힘들었던 것과 의미상 다르지 않습니다. 그림의 떡 같은 브라우저 밖 세상 - 웹이라는 거대한 것을 플랫폼으로써 주도하려는 계획 - 을 꿈꾸던 (그 엄청나게 똑똑한) 기업들이 갑작스럽게 뛰어넘어야 할 틈(chasm)이 최소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군침만 흘린 것은 분명 아닐것입니다. 수백가지의 요소가 과연 익기 시작하고 있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혹은 너무나 어려웠기) 때문이죠. 또한 익었다고 하더라도 그 요소를 주도하고 있느냐는 관건도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기 위한 일차적인 요소중 하나는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거나 혹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도록 보여야한다는 것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크로스플랫폼이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은 자신들이 좀 더 앞선 부분에서부터 -  Adobe는 flash와 동영상에서부터, Microsoft는 OS 플랫폼의 노하우에서부터, Sun은 Java 플랫폼 기반에서부터, Mozilla는 브라우저 플랫폼 기반에서부터, 그리고 Google은 서비스 기반에서부터 브라우저 밖을 벗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Posted by char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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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FX, Sun의 RIA 시장용 무기?

JavaFX, Sun의 RIA 시장용 무기? 분류없음 2007/05/09 01:24

미국 시간으로 화요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수요일 새벽에 JavaOne에서 JavaFX라는 브랜드로 발표한다고 합니다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JavaFX는 AJAX나 Silverlight에 준하는 기술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JavaFX는 현재 java.net에서 개발중인 프로젝트 F3(Form Follows Function)를 중심으로 Java의 일반 소비자 제품을 위한 경험을 위해 새로 브랜딩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에 맞춰 또 다른 하나의 언어로 발전한 F3를 JavaFX Script라고 명명하였고, Sun에서 인수한 SavaJe라는 회사에서 만든 Java를 구동하는 휴대폰을 만들던 기술을 사용하여 JavaFX Mobile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환경을 타게팅한 제품으로 공개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들은 모두 GPL2 라이센스로 오픈소스화 되고 어떤 형식일지는 모르지만 상용 라이센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F3는 GBTDS(GUI Builder That Doesn't Suck)라는 이름으로 Chris Oliver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아직은 개발중인) 스크립팅 언어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NetBeans용 GUI를 만드는 툴로 시작하여 이를 위한 문법을 만들어낸 것으로(지금은 Eclipse용 플러그인도 제공) 기존/개발중인 Java 기술들의 Gluing/Wiring 역할을 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은 알파단계의 기술로 일반 릴리스는 미정이라고 합니다.

언론에서는 Silverlight와 Apollo에 대응한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Sun에서 이야기한 내용(아래의 비디오 링크)에서는 그보다 더 넓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Microsoft는 WPF+ASP.NET+SilverLight(+ASP.NET AJAX?), Adobe는 SWF+Flex+Apollo(+Spry?) 그리고 Sun에서 JavaFX(+Flair?)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Sun은 AWT/Swing(/SWT) 혹은 Java2D등이 데스크탑에 있고, Java Applet을 가지고 있습니다. Java Web Start도 가지고 있는 자산 중 하나입니다. JavaFX Script(F3)는 이렇게 가지고 있는 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이렇게 JavaFX라는 전략을 생각해낸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략에는 아직 많은 난관이 존재합니다. 몇가지 생각나는 것들을 들어보면:

  • 풀 JRE(Java Runtime Environment, 플랫폼 별13M~20M)를 사용합니다.
    • 앞으로 Java 7이 더 Modular해지고 작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Java 7은 언제 나올지 모르고 나오고 얼마나 많이 성공적으로 배포될 지 이야기할 단계가 아닙니다.
    • 비록 인터넷이 빨라졌다고는 하나 다양한 이유로 일반 웹 유저들이 RIA를 구동하기 위해서 JRE를 설치하는 일은 전에도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NET Framework을 작게 만들어 SilverLight에 탑재하는 전략을 사용하기로 했고, Java 진영에서도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 일반 non-puter 유저들에게는 다운로드가 쉽지 않습니다. 좀 더 친근한 방식으로 더 쉽게 no-brainer로 다운로드하여 실행되도록 해야합니다.
  • JavaFX Script는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 Class라는 개념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이는 non-Programmer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NetBeans나 Eclipse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 Lambda the Ultimate라는 언어 관련 블로그에 의하면 동적 언어가 아닌 정적 형식(Statically Typed) 언어라고 합니다. (var이 동적 Typing이 아니고 inferencing이라고합니다.) 이는 JavaScript와는 성격이 다르고 Java,C#에 가깝다는 이야기입니다.
    • Java 사용자를 일차적인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RIA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 타파했어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레퍼런스가 부족합니다.
    • Java(JWS)를 사용하는 (java 사용자를 위한 사이트를 제외하고) "대 Mass" 사이트가 없습니다. (오늘 발표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게릴라나 입소문 마케팅이 되기에도 기존 기술이 더 어필합니다. 아래의 동영상에서는 Flash에서 되는 것이 JavaFX에서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미 설치되어있는 Flash위에 JavaFX를 사용할 메리트를 이야기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 RIA 시장의 후발 주자임에는 틀림이 없죠. Infoworld의 기사에 의하면 James Gosling이 SilverLight가 비디오/스트리밍에 중점을 둔 기술이라서 JavaFX와 다르다고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잘 모르고 하는 이야기겠죠? (권위에의 호소의 오류?)

Apollo 발표 이후 SilverLight 발표, 그 이후로 또 재미난 게임을 예고하는 재미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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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포스트:

Sun's JavaFX to take on AJAX, Silverlight  InfoWorld  News  2007-05-07  By Paul Krill

» Sun preparing answer to Flash, Silverlight  Ed Burnette’s Dev Connection  ZDNet.com

» Sun enters the Rich Internet Application world with JavaFX  The Universal Desktop  ZDNet.com

» JavaFX takes center stage at JavaOne  Ed Burnette’s Dev Connection  ZDNet.com

Silicon Valley Sleuth Sun goes after Adobe Apollo, Ajax, Silverlight (비디오)

Posted by char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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